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를 공연하신다는 소식에 학창시절 들어보고 불러도 봤던 '보리수'가 생각나더군요.^^
집을 뒤져서 묵은 먼지를 뒤집어 쓴 예전 악보와 cd를 꺼내서 Fischer-Dieskau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들어봤네요.
같은 곡이라도 어떤 성악가가 부르냐에 따라 해석도 조금씩 달라지고 느낌도 달라지니
익히 알고 있는 겨울나그네가 바리톤 '김재일'표의 새로운 해석으로 어떤 감성과 느낌으로 가슴을 울려주고 적셔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제 머릿속에 울리는 그 느낌이 일치할까 ......
눈을 감고 기억속의 음성을 되뇌어 보며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열심히 즐기시며 공연 준비하시구요.
객석에서 즐겁게 응원하겠습니다.
바리톤 '김재일' 화이팅!